한동훈 후보, 결국 ‘불발’… 안타까운 소식
||2026.05.22
||2026.05.22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한동훈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는 끝내 선을 그었다. 박 후보는 지난 21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 인근 쌈지공원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박 후보의 어머니가 이발기를 들고 아들의 머리를 미는 장면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 싸움은 오만한 한동훈의 배신의 정치를 끝장내고 위선으로 가득 찬 민주당 하정우와 이재명 정부를 꺾기 위한 사투”라며 강한 결의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여러분께 고백할 게 있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러면서 “이 한 몸을 던지겠다는 각오를 저 자신에게 주기 위해 머리를 깎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저희 어머니께서 제 머리를 깎는다”라고 덧붙였다. 삭발을 마친 박 후보는 어머니와 서로 부둥켜안은 채 눈물을 흘렸고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숙연해졌다.
하지만 박 후보는 이날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단일화, 단일화 얘기하는데 단일화는 결단코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결코 싸구려 동정을 구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어머니 앞에서 자식이 머리를 밀지언정 배신과 약탈, 희생의 정치가 우리 북구에 발붙이는 일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결사 항전의 의지”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연설 상당 부분은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향한 비판에 집중됐다. 박 후보는 총선 패배 책임론과 당원 게시판 논란 등을 언급하며 “어떻게 이런 배신자와 이런 배신의 정치와 단일화가 되겠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것이야말로 협잡이고 야합이며 북구 주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한 후보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 대통령 탓, 남 탓만 일삼으며 당과 동지들을 패배로 몰아놓은 장본인”이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자신의 무능과 무책임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공언한 게 무엇인가. 바로 당원 게시판”이라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한 후보를 용납하는 순간 한동훈식 보수 초토화, 북구 약탈, 민주당 기생의 길이 탄생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