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 뒤늦게 밝혀진 소식… 눈물바다
||2026.05.22
||2026.05.22
개그맨 양상국이 세상을 먼저 떠난 故 박지선을 떠올렸다. 지난 21일 전파를 탄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개그맨 양상국과 가수 비비가 게스트로 나서 입담을 과시했다. 해당 방송에서 양상국은 KBS 22기 공채 개그맨 동기들을 회상하며 “지원자 3800명 중 20명이 합격했다”라고 언급했다.
일명 ‘황금 기수’로 잘 알려진 22기 코미디언 동료들을 치켜세우던 양상국은 고 박지선을 두고 “한 번씩 방송에 나와 이렇게 (박) 지선이 이야기를 하게 된다. 따뜻하고 순박하고 때 묻지 않은 친구였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그는 호흡이 중요한데 (박지선은) 개그를 했던 아이가 아니었는데도 호흡이 정말 좋았다”라고 고인과 얽힌 일화를 되짚었다. 양상국을 포함한 동기 모임은 매년 박지선이 안치된 납골당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양상국은 “지선이 아버님도 한 번씩 뵌다. 아버님께서 “‘내가 지선이 대신 갈 테니까 너희 무슨 일 있으면 꼭 연락해라’라고 하신다. 동기끼리 친한 건 당연하지만 (동기의) 아버님과 관계를 맺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미소를 띠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기들의 변치 않는 우정이 정말 감동적이다”, “박지선 씨는 하늘에서도 행복할 것 같다”, “아버님의 말씀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여전히 그리운 개그우먼이다”, “당시에도 너무 충격이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곳에선 행복하길”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조선왕조부록’과 ‘솔로천국 커플지옥’ 등 수많은 코너에서 큰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고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36세.
당시 경찰은 박지선 부친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진입해 고인의 모친이 남긴 유서 형태의 글이 존재한다는 점과 외부 침입 흔적이 확인되지 않은 정황 등을 종합해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결론짓고 두 사람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