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수련, “김수현 신용불량”… 논란 확산
||2026.05.22
||2026.05.22
배우 백수련이 가족사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 김수련이 출연해 남편, 아들, 그리고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백수련은 지난 2018년 세상을 떠난 남편 김인태에 대해 “불쌍하게 가셨다. 내가 많은 사건을 저질러서 남편이 병을 얻은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백수련은 “배우협회장이었으니까 탤런트 권익을 위해서 굉장히 노력했다. 그로 인해 김인태 씨도 나도 잘렸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로데오 거리에 레스토랑을 열어 장사를 시작한 두 사람은 500평 대지에서 사업을 운영했으며 이후 미용 사업까지 펼쳐 생활을 이어갔다.
백수련은 “집 담보로 해서 대출을 받았는데 사기당하고 안 되고 집과 땅이 다 날아갔다. 방송 안 하지 (사업) 하다 보니까 돈은 자꾸 빠져나갔다. 이자하고 재산을 다 계산해 보니까 빚이 100억 원 가까운 돈이더라”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백수련은 돈 때문에 남편의 병세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수련은 “녹화하고 있는데 조민수 배우가 전화가 와서 ‘김인태 선생님 어디 편찮으세요?’라고 하더라. (남편의) 병이 진전됐었는데 돈에 미쳐서 내가 그걸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참고 참고 병원에 갔더니 스트레스성 파킨슨이라고 하더라. 내가 많은 사건을 저질러서 신경 쓰게 되면서 병을 가졌다는 게 제일 마음에 걸린다.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게 했으면 그런 병이 왔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수현에 대한 마음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백수련은 “작년 8~9월에 본 것 같다”라며 아들과의 거리감을 드러내면서도 “엄마만 잘 만났으면 더 좋은 배우가 됐을 텐데 안쓰럽다. 참 미안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들 이름으로 한 (제) 빚이 많았다. 신용불량으로 청춘을 다 보냈다. 25년을 신용불량자로 (보냈다). 풀린 지 얼마 안 됐다. 그래서 아들이 모든 걸 다 싫어한다. 엄마 때문에 굉장히 위축되고 그랬다. 안 됐고 안쓰럽고 그렇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한편 백수련은 1958년 연극 배우로 데뷔해 CBS 성우극회에 입사해 배우로 활동했다. 영화 ‘아저씨’,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창수’, ‘만신’, ‘침입자’, ‘코인라커’, ‘귀향’, ‘보이지 않아’ 등 캐릭터 강한 역할을 주로 맡아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