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 혜은이, 장례식장 찾았다… 조문 회상
||2026.05.22
||2026.05.22
가수 혜은이가 남다른 품위 유지비 규모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후배의 장례식장에 조문을 하러 갔던 기억도 떠올렸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어쨌든 혜은이’에는 ‘어쩌다 공개된 혜은이의 품위 유지비 스케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혜은이가 후배 가수 이은하의 콘서트에 참석한 뒤 또 다른 후배의 공연장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혜은이는 이동 중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며 후배들을 챙기는 이유를 전했다. 그는 “우리 후배들, 선배님들 내가 시간이 허락하는 한 꼭 간다. 조금 힘이 들어도 (내 공연에) 안 오는 분들도 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가 알려주기도 하지만 ‘이 사람 뭐 한다는데? 좀 알아봐’ 해서 가고 싶은 사람 공연은 꼭 간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그룹 거북이 고(故) 터틀맨의 장례식장을 찾았던 일도 떠올렸다. 혜은이는 “나는 진심으로 거북이를 아꼈고 좋아했다”라며 “‘저 선배님이 무슨 접점이 있으셔서 오셨지?’하는 거 같아 쑥스러웠지만 내 마음이 원하니까 가서 조문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요태 공연장도 직접 찾았다고 밝히며 “나이 들면 입 닫고 지갑을 열라 하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후배들을 위해 쓰는 비용에 대해 “품위 유지비가 많이 들어간다. 결혼식장은 잘 안 간다. 축의만 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이혼했기 때문에 나 혼자 그게 떳떳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장례식장은 정말 빼놓지 않고 지방에 있어도 밤새고 간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회식비 지출에 대해 묻자 혜은이는 “그건 안 따져봤지만 액수를 보면 1년에 그 정도 하지 않을까 싶긴 하다. 천 단위”라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아울러 혜은이는 후배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그는 “선배가 되니까 후배들 하는 데 격려 차원에서 그런 마음이 생긴다”라며 “내가 차이 많이 나는 선배지 않냐. 그러니까 우리 후배들은 다 감동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따뜻한 선배 같다”, “후배들이 감동할 만하다”, “장례식장은 꼭 간다는 말이 뭉클하다”, “괜히 오래 사랑받은 가수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혜은이는 1954년생으로 올해 만 71세다. 그는 1975년 노래 ‘당신은 모르실꺼야’로 데뷔했으며 ‘물비늘’, ‘어느 벚꽃이 흐드러진 날에’, ‘파란나라’, ‘바람같은 그대’, ‘장흥의 소등섬’, ‘제 3 한강교’ 등 다수의 곡을 발표했다. 그는 1984년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1990년 배우 김동현과 재혼했지만 2019년 결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