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종현, 사망 8년 만에… 뒤늦게 전해진 소식
||2026.05.22
||2026.05.22
그룹 샤이니 故 종현의 그림이 중고 매물로 올라왔다. 22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종현이 직접 그린 방송인 데프콘의 초상화를 양도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지난 2012년 5월 MBC 에브리원 예능 ‘주간 아이돌’에 출연해 종현이 손수 그린 것으로 매도자가 제시한 액수는 120만 원이다.
판매자는 “구김·하자 있다. 방송국에서 보내준 지관통 담겨있는 그대로 드린다”라며 “당시 방송 이벤트 당첨을 통해 직접 수령했다. 인쇄물이 아닌 종현이 도화지에 그리고 사인을 남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희귀품”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하단에 종현 친필 사인이 선명하게 포함돼 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세월에 따른 종이 구김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자에 예민하지 않고 소장용으로 가치를 충분히 이해하고 소중히 간직해 주실 분께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판매자는 이 외에도 종현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다수의 음반을 처분하는 중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이라 가치가 있긴 하겠다”, “종현의 흔적이 담긴 물건을 파는 걸 보니 마음이 복잡하다”, “기안84 사례처럼 소장품으로 과한 이득을 취하려는 리셀러들은 규제가 필요하다”, “진정으로 가치를 알아주는 팬에게 가길 바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 해당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연예인의 그림 매물이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그림인 ‘별이 빛나는 청담’의 경우 1억 9000만 원이라는 거액에 매물로 등재돼 구설에 올랐다.
당시 기안84는 전시회 티켓 및 그림 판매 수익금 8700만 원 전부를 아동복지단체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판매자가 설정한 가격은 기탁된 후원금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어서 ‘명성을 악용한 되팔이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편 고 종현은 지난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활동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7년 12월 18일 서울 청담동 소재의 한 레지던스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