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남친과 만난지 45일 만에 결혼하고 2달만에 이혼한 여배우 근황
||2026.05.23
||2026.05.23
배우 이선정이 오랜 침묵을 깨고 과거의 아픔과 근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선정은 최근 방송인 신정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닭터신’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난 2012년 겪었던 초고속 결혼과 이혼, 그리고 그 이후 찾아온 심적 고통에 대해 덤덤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신정환은 이선정과의 오랜 친분을 언급하며 “이선정의 활동이 뜸해지면서 지울 수 없는 한 해가 바로 2012년”이라며 조심스럽게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이선정은 2012년 당시 방송인 엘제이(LJ)와 만난 지 불과 45일 만에 양가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인신고를 해 연예계를 들썩이게 했다. 그러나 이들은 혼인신고 후 약 두 달 반 만에 이혼을 발표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의 결정에 대해 이선정은 “지금도 ‘그때 내가 왜 그랬지?’라는 생각을 한다”며 “속도위반 결혼도 아니었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어 “그 당시에 그 친구가 나에게 너무 잘해줬고, 그 따뜻함에 마음이 움직였다. 사랑이 영원할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특히 혼인신고 전날의 일화도 공개했다. 이선정은 “혼인신고 전날 아침까지 술을 많이 마셨는데, 그 친구가 크리스탈로 된 감사패를 선물로 주더라. 남자에게 그런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이 남자다’라는 확신이 들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짧았던 결혼 생활의 끝은 순탄치 않았다. 이선정은 이혼 사유에 대해 “벌써 많은 시간이 흘러 그 친구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살다 보니 안 맞아서 헤어졌다. 마음도 몸도 안 맞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혼 이후 찾아온 후폭풍은 생각보다 거셌다. 이선정은 “헤어지고 나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미친 듯이 운동만 하거나 술을 마시며 버텼다. 밤이 되면 너무 허했다”며 “그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이혼 6개월 만에 공황장애와 환청 증상이 찾아왔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약 5년 동안은 ‘왜 결혼해서 내가 이 꼴이 됐을까’ 하며 후회를 정말 많이 했다. 하지만 결국 나만 손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도 여전히 공황장애를 이겨내고 있는 과정 중이다”라며 극복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선정은 1995년 가수 김부용의 히트곡 ‘풍요 속의 빈곤’ 무대에서 1대 ‘맘보걸’로 데뷔해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MBC 인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을 가진 카페 종업원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