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만 유튜버’ 김선태 "솔직히 아깝기도"...사비 1억 기부 후 진심 고백
||2026.05.23
||2026.05.23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유튜버 김선태가 충주의료원에 1억 원을 쾌척하며 열악한 지방 응급의료 현실에 대한 대중의 절실한 관심을 촉구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김선태'에는 '기부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선태는 "그동안은 기업과 함께 기부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제 통장에서 직접 돈이 나간다고 생각하니 솔직히 아깝다는 마음도 들었다"고 했다. 이어 "누군가에겐 작은 금액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정말 큰 돈"이라며 "큰 돈을 기부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부처를 지역 병원인 충주의료원으로 지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확고한 소신을 밝혔다. 김선태는 "서울 아산병원이나 삼성의료원에 기부하면 더 멋있어 보일 수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충주에 살면서 충주 응급의료가 개판인 걸 뻔히 아는데, 그걸 외면하고 서울에 기부하는 건 좀 그랬다"고 뼈 있는 일침을 가했다. 또한 "지방 응급의료가 너무 어렵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이나 중증외상 환자의 경우 회생률이 낮다"며 "응급의료 시스템만이라도 조금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운 지역 의료 현실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가 이 돈을 기부한다고 해서 당장 크게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많은 분들이 지방 응급의료 현실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선한 영향력의 확산을 당부했다. 이날 영상 말미에는 충주의료원에 지역응급의료 기부금 명목으로 1억 원을 이체한 내역이 담긴 인증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선태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기부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기부한 돈 이상으로 더 열심히 벌겠다. 이렇게 기부할 수 있게 된 건 구독자들 덕분"이라고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과거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며 이른바 '충주맨'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선태는 지난 3월 공직에서 물러난 뒤 홀로서기에 나섰다. 탁월한 기획력으로 지자체 홍보의 새 역사를 썼던 그는 현재 구독자 167만 명 이상을 보유한 대형 유튜버로 활약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최하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