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들이 반대한 남자 연예인과 결혼한 여자 연예인의 최후
||2026.05.25
||2026.05.25
배우 유혜리는 주변의 강곡한 만류를 전부 무시한 채 결혼을 감행했다. 누나 저 형 조심해 뒤끝이 안 좋아라는 동료의 경고도 소용없었다. 그녀는 티브이 유치원의 붕붕붕 아저씨로 활동하던 이근희와 사랑에 빠졌다.
이근희의 푸근한 겉모습에 반한 그녀는 콩깍지가 단단히 씌어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마주한 결혼 생활의 실체는 공포 영화 그 자체였다. 두 사람의 파국을 불러온 첫 사건은 동료들과 함께한 술자리였다.
사소한 일로 신기가 불편해진 남편은 술을 벌컥벌컥 들이켜기 시작했다. 그는 난데없이 포장마차에 있던 빨간 플라스틱 의자를 집어 들었다. 이근희는 지나가던 행인에게 의자를 집어던지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남편은 집에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도 소리를 지르며 끊임없이 난동을 부렸다. 유혜리는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낸 남편을 집에 겨우 떼어 놓았다. 겁에 질린 그녀는 남편을 피해 지인의 집으로 급히 피신했다.
다음날 유혜리는 경찰서로부터 황당한 내용의 전화를 한 통 받게 된다. 남편은 새벽에 술에 취해 아파트 창문을 모조리 깨부수며 소란을 피웠다. 이 소동으로 인해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이근희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며 뻔뻔하게 발뺌했다. 유혜리는 처음 벌어진 일이라 생각하여 남편을 이해하고 용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 부부에게 찾아온 끔찍한 비극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부부는 여행지에서 사소한 말싸움을 벌이다가 다시 큰 충돌로 이어졌다. 술에 취한 남편은 부엌칼을 집어 들더니 식탁에 쾅 하고 내리꽂았다. 너무 무서웠지만 이번엔 그냥 넘어가면 안 되겠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유혜리는 무서운 상황 속에서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대응했다. 대치 과정에서 남편이 작은 상처를 입자 엉엉 울음을 터뜨렸다. 결국 이들은 기나긴 각방 생활을 이어간 끝에 이혼을 선택했다.
결혼을 결사반대했던 아버지는 딸의 이혼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했다. 아버지는 그럴 줄 알았다며 오히려 이혼 기념 선물을 사 주시기까지 했다. 현재 유혜리는 세 마리의 고양이와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유혜리는 육십이 세의 나이에도 건강하게 몸을 관리하는 중이다. 그녀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나중에 따로 공개된다고 전했다. 상처를 극복한 그녀는 과거의 아픔을 딛고 당당하게 삶을 채워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