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실 온수 공짜" 컵라면 먹고 쿨쿨…인천공항서 중국인 민폐
||2026.05.25
||2026.05.25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 수유실에서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받아 먹는 모습이 중국 SNS를 통해 확산되며 이용객 불편 논란이 커지고 있다.
24일 중국 SNS 샤오홍슈에는 인천공항 수유실을 활용해 컵라면을 먹거나 휴식을 취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일부 이용자들은 수유실 위치와 사용 방법까지 공유했다.
한 이용자는 "공항 편의점에서는 뜨거운 물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인천공항 수유실에서 무료로 뜨거운 물을 받을 수 있다. 라면을 드시고 싶으시면 꼭 수유실에 들러달라"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수유실에서 컵라면에 물을 받다가 직원 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급한 대로 물만 받고 밖에서 먹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수유실에서 음식만 못 먹게 할 줄 알았는데, 아예 온수도 못 받게 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수유실이 일부 관광객 사이에서 휴식 장소처럼 알려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여성 이용자는 SNS 스레드에 "아기 분유 타려고 인천공항 수유실에 들어갔더니 중국 여성분이 컵라면에 물을 받고 있더라"고 전했다.
다른 이용객들도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
한 이용객은 "수유실에서 잠자는 외국인도 봤다. 아기 기저귀 갈러 갔다가 당황했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객은 "아기 이유식 먹이고 있는 20분 동안 4~5명이 컵라면에 물 받으러 들어왔다. 나중에 보니 정수기에 컵라면 국물이 다 튀어있더라"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는 수유실 출입 제한 필요성을 요구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부산역 수유실은 아기가 있어야만 문을 열어주던데 인천공항도 똑같이 했으면 좋겠다", "벌금 물리면 안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