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스타, 14년 만에 ‘이혼’… 돌연 “커밍아웃”
||2026.05.26
||2026.05.26
유명 록밴드 베어 투스(Beartooth)의 프론트맨 케일럽 쇼모(Caleb Shomo)가 이혼 소식과 함께 성 정체성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케일럽 쇼모는 개인 SNS를 통해 “최근 사생활을 둘러싼 여러 추측이 이어졌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상처가 되기 전에 직접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을 “자랑스러운 게이 남성”이라고 표현하며 커밍아웃 사실을 알렸다. 그는 오랫동안 자신의 감정을 외면해왔다고 털어놨다.
케일럽 쇼모는 “왜 이런 감정을 느끼며 살아왔는지 이해하려 노력하는 시간이 길었다”며 “그 과정을 받아들이는 일도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약 10년 동안 술에 의지해 감정을 눌러왔지만 금주 이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면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직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새 앨범 작업을 언급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사와 음악, 표현 방식까지 어떤 부분도 억누르지 않을 것”이라며 “가장 진실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들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그는 “스스로를 너무 오래 숨긴 채 언젠가 달라질 거라고 믿으며 살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자신을 외면하는 일은 결국 본인과 주변 사람들 모두를 힘들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일럽 쇼모의 글이 공개된 뒤 아내인 플뢰르 쇼모(Fleur Shomo) 역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최근 몇 달이 “혼란스럽고 상처가 큰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늘 남편의 행복과 안녕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왔다”고 적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그를 지지하는 동시에 ‘내 삶은 어떻게 되는 걸까’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14년에 가까운 결혼 생활은 사랑과 추억으로 가득한 시간이었다”며 “우리의 이야기는 정말 아름다웠지만 이제는 끝이 났다”고 담담하게 남겼다.
한편 올해 33살인 케일럽 쇼모는 2012년 플뢰르 쇼모와 결혼해 약 14년간 부부 생활을 이어왔지만 최근 결별 소식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