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남규리 父, 투병 중이었다… “20년 째”
||2026.05.26
||2026.05.26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가슴 아픈 과거사를 털어놨다. 지난 25일 전파를 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15년 만에 다시 뭉친 씨야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해당 영상에서 씨야 멤버들은 과거 음악 프로그램 1위를 거머쥐었을 무렵에도 넉넉하지 못했던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보람은 “1위 했을 때도 돈이 없어서 숙소에서 컵라면, 시리얼을 먹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씨야는 데뷔 40일 만에 정상에 안착하며 역대 최단기 일등을 기록한 그룹이었지만 실제 내막은 제대로 된 정산도 없이 지하방에서 생활을 이어갔다.
이에 이영자는 “씨야가 떼돈을 벌었을 줄 알았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 말을 들은 이보람은 “주변에서도 다 그렇게 생각했지만 겨우 월세 내면서 단칸방에서 생활할 정도였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남규리는 이날 로또에 당첨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가족의 사연을 꺼냈다. 그는 “아빠가 오랫동안 아프시다. 20년 넘게 투병 생활을 하고 계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에 아픈 분이 있으면 가족들이 많이 힘들다. 단순히 부모님께 효도해 드리고 싶다는 건 뛰어넘었다”라며 “그냥 내가 지금보다 조금 더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라고 토로했다. 남규리는 “갑자기 뜻하지 않을 때 항상 응급실에 많이 가시는데도 오래 살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좀 더 좋은 곳에서 주무시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언급하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내 가족과 나 자신이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도 너무 어렵게 컸다. 생활 보호 대상자로 자랐다”라며 “언젠가 내가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나처럼 어렵게 크는 친구들을 돕는 일을 꼭 해보고 싶다”라고 진정성을 표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씨야 노래 진짜 좋아했는데 1위 하고도 컵라면을 먹었다니 소속사가 너무했다”, “남규리 씨 얼굴도 예쁜데 마음씨는 더 천사 같다. 아버님 꼭 쾌차하시길”, “생활 보호 대상자 출신인 줄 전혀 몰랐는데 귀티 난다. 정말 치열하게 살아왔구나 감동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