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D-9’ 국힘, 논란 터졌다… 긴급 해명
||2026.05.26
||2026.05.26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빠 발언’을 두고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같은 당 박민식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 북구 만덕동 일대 도보 유세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때 유세 현장을 지나던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학생들과 마주치면서 현장 분위기가 잠시 어색해졌다. 김 의원은 여학생들이 좁은 길을 비켜 지나가는 것을 망설이자 손을 들어 인사했다. 이때 김 의원은 “안녕하세요. 여기 잘생긴 오빠들 많아요”라고 말을 건네 파장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동갑내기 동창을 ‘오빠’라고 부를 사람이 어디 있겠냐”라며 ”누구처럼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강요한 적이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세 현장에서 20대로 보이는 유튜버 및 청년들 사이에 끼어 여학생들이 지나가지 못하고 있길래 무서워 말고 편하게 지나가라는 뜻으로 건넨 말이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기사가 그 맥락을 짚지 못한 채 나오기도 했습니다만 영상은 제 유튜브 채널에 그대로 남아 있으니 보시는 분들께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시즌만 되면 어떤 언론은 누군가에겐 한없이 관대하고 누군가에겐 유독 엄격하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최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유사한 표현 사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 대표가 한 초등학생에게 말을 건네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정 대표는 초등학생에게 하정우 전 수석을 가리키며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 오빠 해봐요”라고 부추겨 눈길을 끌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논란이 일자 정 대표는 지난 4일 “구포시장 방문 과정의 상황과 관련해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어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아이의 부모님께 송구하다”라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 전 수석도 “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라며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부모님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