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상승 흐름 ‘뚝’… 분위기 급변
||2026.05.26
||2026.05.26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3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3%, 부정 평가는 36.1%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적인 평가는 1.2%포인트(p) 떨어졌고 부정적인 평가는 1.0%p 올랐다. 이로써 긍·부정 평가 간의 격차는 23.2%p로 감소했으며 무응답을 포함한 ‘잘 모름’ 비율은 4.7%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월 4주차에 62.2%를 기록한 이후 4월 5주차 59.5%, 5월 1주차 59.7%로 조정을 거쳤다. 지난주 조사에서 60.5%를 기록하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이번 주 조사에서 다시 59.3%로 떨어졌다.
이번 지지율 등락의 요인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주 초반과 후반의 쟁점 변화에 주목했다. 리얼미터는 “주 초 삼성전자 파업 관련 긴급조정권 발동 시사와 5·18 ‘탱크데이’ 논란에 대한 공개 질타 등으로 긍정 평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그러나 주 후반 삼성전자 성과급 타결을 둘러싼 부정적 보도 확산과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보수층 결집이 강화되면서 긍정 평가는 하락세로 전환된 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평가했다.
반면에 같은 기관이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7%p 상승한 47.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0.2%p 미세하게 떨어진 33.3%에 머물렀다. 소수 정당의 경우 조국혁신당 3.4%, 개혁신당 3.2%, 진보당 2.3% 순이었으며 기타 정당은 2.5%,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7.6%였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상승 배경과 관련해 리얼미터 측은 “스타벅스 ‘탱크데이’ 폄훼 논란에 강경 대응하며 5·18 기념일을 계기로 광주·전라 지역과 20대·학생층의 결집을 이끌어내며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경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7%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 4.3%를 각각 기록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