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조혜련 子, “심한 괴롭힘 당해”… 파장 확산 中
||2026.05.26
||2026.05.26
코미디언 조혜련이 아들 우주 군의 학교폭력 피해 사실이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엄마 아직 안 죽었다’를 주제로 다양한 가족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조혜련은 “아들의 방황이 18년 만에 끝난 것 같다”며 아들 우주 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조혜련은 중학교 시절 겪었던 아들의 아픔을 고백했다. 조혜련은 우주 군이 어느 날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왔고 이후 연예인 자녀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심한 괴롭힘과 놀림을 당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우주 군은 억울한 상황 속에서도 “조혜련 아들”이라는 시선을 의식해 쉽게 맞서지 못했다고 한다. 조혜련은 “싸우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끝까지 참았다고 하더라. 그게 너무 힘들었다며 울면서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우주 군은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이후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하지만 여러 방황 끝에 18세가 됐을 당시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당시 상황에 대해 “아이를 다그칠 수가 없었다”며 “우주는 응원해 줘야 더 힘을 내는 아이였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남편이 우주 군에게 하고 싶은 일을 물었고 우주 군은 게임 분야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게임 관련 아카데미에 다니게 된 우주 군은 변화하기 시작했다. 조혜련은 “기획서도 직접 270페이지씩 쓸 정도로 열심히 했다”며 이후 중학교-고등학교 검정고시에 모두 합격했고 19세에 대학 진학까지 이뤄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또 다른 현실의 벽도 있었다. 조혜련은 AI 열풍 이후 게임 업계 취업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우주 군이 수십 곳의 회사에 지원했지만 잇따라 탈락했다고 밝혔다.
폴란드로 유학을 갔던 우주 군은 현재 새로운 경험을 위해 호주 시드니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다. 조혜련은 “출국하는 날 엄마 카드부터 끊었다”며 “생활비를 한 달치만 줬더니 지금은 20만 원, 30만 원씩만 부탁하며 정말 열심히 살고 있다”라고 웃으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조혜련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재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