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사망… 발인 엄수
||2026.05.27
||2026.05.27
DJ 싸이토닉(본명 김용민)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대한민국 1세대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활동해온 DJ 싸이토닉의 비보는 지난 24일 동료 DJ AHN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졌다.
DJ AHN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며 조심스레 운을 뗐다. 이어 “오랜 시간 함께 음악과 현장을 나누었던 우리의 디제이 싸이토닉 김용민 님이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부고를 알렸다.
그는 “바쁘신 일정 속이시겠지만 고인을 기억하시는 선후배님들과 동료, 친구분들께서 마지막 가시는 길 함께 마음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부탁했다. 또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고인을 향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동국대부속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지난 26일 오전 엄수됐다.
앞서 DJ 싸이토닉은 지난해 5월 자신의 공연을 소개하며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로 의식을 열고 BPM 150 이상의 하드스타일이 당신의 심장을 관통한다”라고 밝히며 강렬한 무대 철학을 전했다.
이어 “싸이트랜스와 하드스타일의 강력한 베이스가 서로 충돌하는 순간 Psytrance의 정신을 흔드는 반복적인 리듬과 Hardstyle의 불꽃 튀는 드롭이 결합된 이 밤은 단순한 파티 그 이상의 의식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Bass Ritual은 그 자체로 매 순간이 ’의식적인 리듬‘을 통해 이루어지는 신성한 제사”라며 음악 세계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DJ 싸이토닉은 지난 2007년 데뷔해 ‘Black Out’, ‘Another Day’, ‘Present’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다. 그는 국내 일렉트로닉 음악 신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지난 1월까지도 여러 공연 무대에 오르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비보가 전해지자 누리꾼들과 음악 팬들은 “믿기지 않는다”, “한국 일렉트로닉 신의 한 축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좋은 음악 오래 기억하겠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