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징그럽고 싫었던 연습 과정, 배우 인생의 도전" (오이디푸스) [TD현장]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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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최수종이 연극 '오이디푸스'를 향한 깊은 애정과 연기 철학을 전했다. 27일 오후 연극 '오이디푸스' 제작발표회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프로듀서 박수이, 연극 서재형, 배우 최수종 양준모 서영희 임병근 이형훈 남명렬 오찬우 최수형 박정자 나자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이디푸스'는 인간의 운명과 진실, 선택의 아이러니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고전 비극을 바탕으로 한다. 치밀한 심리 묘사와 긴장감 있는 전개, 감각적인 무대 언어를 통해 강렬한 연극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수종은 양준모와 함께 주인공 오이디푸스 역을 맡았다. 그는 오이디푸스를 "거대한 도전이자 엄청난 에너지를 요구하는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최수종은 "비극의 중심에 있는 역할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감정선보다는 거대한 운명에 맞서는 기묘한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라며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부담감도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는 무게감 있는 의상과 분위기 때문에 굉장히 어둡고 어려운 작품일 거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이라며 "연출을 믿고 따라가며 새로운 감정의 결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습 과정에 대해 "복잡하고 어렵고 힘든 데다 땀도 많이 흘린다. 그 과정 자체가 징그러울 정도였다"라고 표현하면서도 "지금은 오히려 사랑스럽다. 제 안의 또 다른 연기 철학을 끌어내는 도전의 시간으로 즐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연출의 디테일한 작업 방식에도 감탄을 드러내며 "눈동자와 손동작, 발걸음 하나까지 대사에 담아내는 걸 보고 처음에는 '징그럽다' 싶었지만, 지금은 그 과정 속에서 새로운 연기를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이디푸스'는 7월 4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수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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