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피해자 더 있었다… 파장 확산
||2026.05.27
||2026.05.27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소재원 작가 역시 관련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 작가는 27일 개인 SNS를 통해 “세의야. 우리 아이들 보이지? 네가 퍼뜨린 가짜 뉴스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큰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텼는지 아니? 당시 겨우 9살, 6살이었단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너희 아빠 술집 다녔다면서? 우리 아빠가 그랬어’, ‘너희 아빠 코 성형했다면서? 우리 엄마가 그러더라’라는 어처구니없는 거짓말을 너의 가짜 뉴스 때문에 우리 아이들은 감당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자녀들이 학교생활에서 겪었던 어려움도 전했다. 소 작가는 “아이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전학 가고 싶다’, ‘유치원 가기 싫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라며 “소문을 퍼뜨린 학부모에게 왜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느냐고 물었더니 ‘가세연에서 그랬어요'(라고 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때 다짐했다. 너라는 인간을 평생 용서하지 않겠다고“라며 “18년 동안 글을 쓰며 가장 자랑스럽게 여겼던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라는 수식어까지 가짜 뉴스로 훼손됐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전부인 아이들과 18년 동안 지켜온 명예를 더럽힌 네가 법이 허용하는 최고의 형벌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 꼭 기대해라”라고 경고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소 작가가 두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죄를 지은 자는 벌을 받을 것”, “늘 응원합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아빠. 너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끝까지 벌을 주세요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배우 김수현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됐다. 이날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소재원 작가는 영화 ‘비스티 보이즈’, ‘소원’, ‘터널’, ‘공기살인’,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등의 원작 소설 집필과 시나리오 작업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5년 3살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얻었으나 2024년 협의 이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