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모래에 구워먹는 생선구이? 미쉐린가이드도 인정한 이로리야끼 맛집 3
||2026.05.28
||2026.05.28
일본의 전통적인 불구덩이식 가옥 난방 시스템인 ‘이로리’. 방바닥의 일부를 네모나게 잘라내 흙바닥을 드러내거나 한 단 낮은 공간에 재를 채워 불을 피우는 방식으로 난방이나 요리용으로 사용한다. 가운데 불에는 냄비를 걸어 탕을 끓이고 모래에는 긴 꼬챙이에 다양한 재료를 꽂아 꼬치구이를 만들기도 해서 ‘원시 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이렇게 독특한 방법으로 요리하는 이로리 구이가 우리나라에서도 하나둘 선보이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속 한 장면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다는 인증샷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는 중. 오늘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일본의 ‘원시 구이’, 이로리 구이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여 퀄리티 있는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부산 ‘으뜸이로리바타’. 오픈 주방으로 보이는 이로리 참숯 화로에서 통으로 금태를 구워 내어주는 금태 구이를 코스요리 중 하나로 맛볼 수 있다. 코스의 초반부터 뒤쪽에서 구워지는 생선을 볼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기름이 다 빠져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금태는 바삭하면서 고소하다. 와사비를 곁들여 먹으면 맛이 배가된다.
월~토 17:30-22: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매월 2, 4번째 월요일 휴무
오마카세 85,000원
한국에서 일본으로 공간이동을 한 것 같은, 이국적인 멋진 공간에서 먹는 원시 구이 부산 ‘파치파치’. 원시 구이는 세 종류로 금태, 은어, 킹타이거 새우를 주문할 수 있다. 이로리 화로 가운데에 숮을 쌓아 불을 만들고 그 주변으로 생선을 꼬치에 통으로 꽂아 은은하게 익히는 원시 구이는 주문하면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기름이 쏙 빠져 담백하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진다. 원시 구이의 가격은 날마다 원물 가격에 따라 변동된다니 참고하시길.
월~토 18:00-24:00 (라스트오더 23: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금태 변동 시로미카르파초 23,000원 전복버터술찜 23,000원
원시 구이 화로를 보면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청담 ‘로바타 라이브라 카운터’. 마름모꼴로 준비된 다찌석에 앉으면 은은하게 익어가는 이로리 야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직화로 굽는 게 아닌 뜨거운 숯 옆에서 원적외선만으로 은은하게 익은 금태, 볼락, 통 삼겹을 비롯한 모든 이로리 야끼는 겉은 바삭하고 육즙은 가득 차 있어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 집은 다양한 종류의 주류가 준비되어 있고 콜키지도 가능하지만 1인당 25,000원 이상의 주류를 주문해야 한다.
매일 17:00-24:00 (라스트오더 23:15)
겐시야끼 변동 시그니처 코스 120,000원 금태원시구이 50,000원~60,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