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이 지하철에 앉았다는 이유로 신고 민원 들어오자 지하철 직원의 답변
||2026.05.28
||2026.05.28
지하철 일반석에 앉은 군인들을 향해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라는 황당한 민원이 제기돼 공분을 사고 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발생했던 한 지하철 민원 사건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퇴근길 지하철 일반석에 군인 여러 명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불만을 품었다.
이에 A씨는 지하철 고객센터에 “군인들이 왜 자리에 앉아 있냐, 당장 일어나게 방송을 해달라”는 내용의 문자 민원을 접수했다.
이를 접수한 민원 담당 직원은 “고객님, 군인들도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A씨가 “왜냐”며 재차 따져 묻자, 직원은 “고객님, 군인은 왜 앉지 못합니까”라며 정당한 반문을 날렸다.
자신의 뜻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자 A씨는 “왜 나에게 질문을 하느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급기야 상담 직원의 이름까지 요구하며 태도 불량으로 신고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A씨는 이후에도 “담당 직원이 딱 봐도 남자인 것 같아 태도에 대해 항의하려 한다”는 변명을 덧붙여 대중을 경악게 했다.
이 같은 상식 밖의 주장에 누리꾼들은 “국경을 지키느라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느끼지는 못할망정 심보가 참으로 야속하다”, “가해자가 부리는 전형적인 악성 갑질”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20대 청춘을 바쳐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군인들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할 고마운 존재”라며 입을 모았고,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바탕으로 군 장병들의 노고를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