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 넷플릭스서 165억 사기 친 감독 선처 호소 [TD할리우드]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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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가 넷플릭스를 상대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사기를 저지른 칼 린쉬(Carl Rinsch) 감독을 위해 법원에 선처를 호소했다. 27일 미국 연예지 데드라인은 "키아누 리브스는 오는 6월 29일 선고 공판을 앞둔 린쉬 감독을 위해 "정의뿐만 아니라 관용과 자비로 형량이 완화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서한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과거 영화 '47 로닌' 등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이자 친구로서 도의적인 지지를 보낸 것이다. 키아누 리브스는 탄원서를 통해 "그의 형량이 관용과 자비로 다소 완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다. 칼 린쉬는 협상의 규모를 과장함으로써 스스로를 망치고 갈등을 자초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범죄를 변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드리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넷플릭스는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했던 린쉬 감독의 초기 대본에 가능성을 보고 SF 드라마 시리즈 제작을 전폭 지원했다. 하지만 린쉬 감독은 수년간 총 4400만 달러(한화 661억 원)를 탕진하고도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심지어 2020년에는 작품 완성을 빌미로 1100만 달러(한화 165억 원)를 추가로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주연 배우가 하차하고 제작이 무산되면서 넷플릭스는 5500만 달러(한화 827억 원) 이상의 막대한 손실을 떠안아야 했다. 이 가운데 칼 린쉬 감독은 제작비 명목으로 받은 막대한 자금 중 1100만 달러(한화 165억 원)를 횡령 및 세탁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연방 양형 기준에 따르면 그는 최고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변호인 측은 그가 초범이라는 점과 경력이 완전히 망가진 비참한 상황을 강조하며 징역형만은 면하게 해달라고 읍소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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