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호건 딸, 父 추모하며 비키니 사진 공개.. ‘관종’ 비난에 "트롤들 돌아가" 분노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혜미|2026.05.28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설의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의 딸 브룩 호건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추모하는 과정에서 비키니 사진을 공개해 구설에 오른 것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브룩은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나를 믿으라. 내가 여러분들에게 유혹하는 사진을 보여주고 싶었다면 진작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앞서 해변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뒤태를 드러낸 사진을 게시하며 헐크를 추모했던 그는 '관심을 끌기 위한 관종의 게시물'이라는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에 "그 사진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잠긴 나의 취약한 순간을 표현했을 뿐"이라며 "해당 사진을 조롱하는 사람은 누구든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왜 당신들이 어떤 주제에 대해 전문가 행세를 한다거나 내가 아버지와 겪었던 일에 대해서도 아는 척을 하는 건가. 트롤들은 너희 다리 밑으로 돌아가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브룩은 또 "나는 그를 사랑했고 그 역시 나를 사랑했다는 걸 안다. 아마 누구보다 더 많이 나를 사랑했을 것"이라면서도 "지난 몇 년 간 아버지는 이 사실을 잊은 듯했다. 내 입장이 되지 않은 무지한 이들에게 내가 아버지를 어떻게 잃었는지 설명할 의무는 없다. 아버지와 거리를 두기로 한 내 결정엔 변함이 없지만 그렇다고 그리워하지 않는 건 아니"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브룩 호건은 헐크 호건이 첫 번째 아내였던 린다 볼리아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로 아버지의 지지하에 가수 겸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다만, 브룩은 헐크와 수년간 갈등을 빚어왔으며 지난해 진행된 그의 장례식에도 불참했다. 헐크 역시 그녀를 500만 달러(한화 75억 원)짜리 유언장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헐크 호건, 브룩 호건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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