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女배우, “감금·성추행 피해” 폭로… 연예계 ‘술렁’
||2026.05.28
||2026.05.28
올해 35세인 배우 이자은이 연예계 실체를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닭터신’에는 ‘배우 이자은이 13년간 겪어온 연예계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자은은 데뷔 이후 이어졌던 힘들었던 경험들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자은은 “연기 일을 하면서 크고 작은 일들이 계속 있었다”며 코로나19 이전 겪었던 일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매니지먼트 측 소개로 한 남성을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분이 따로 연락해 와서 자신이 회사를 인수할 예정이라며 새 계약서를 쓰자고 했다”며 “생활비와 자동차, 아파트 제공 등의 조건이 포함돼 있었다”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는 그는 “정말 꿈같은 계약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상대가 자신은 솔로라고 이야기하더라. 나이 차이도 스무 살 이상 났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이자은은 “거짓말이 많았고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갔다”며 감금 피해까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누군가 계속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식으로 압박을 줬고, 두 달 정도 24시간 감시받는 느낌 속에서 지냈다”며 “일본도를 들이대기도 했다. 너무 무서워서 계속 떨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 사실도 공개했다. 이자은은 한 기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내가 너를 키워주겠다. 같이 일해보자’고 하더니 사무실에서 블라인드를 내리고 바지를 내렸다”며 “너무 놀라 울면서 밖으로 뛰쳐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바닥에서는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내가 먼저 검증해야 한다’는 말을 하면서 그런 행동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경제적인 피해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자은은 “많이 번 것도 아닌데 사기를 당하면서 돈까지 잃었다”며 “호텔에서 감금했던 사람도 돈이 필요하다며 대출을 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신용 문제로 어렵다고 하자 다른 사람을 연결해 줬다. 금방 갚겠다며 가져갔지만 결국 제가 그 돈을 지금까지 8년에 걸쳐 갚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자은은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연극, 뮤지컬, MC 활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특히 2016년 방송된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배우 고두심의 젊은 시절 역할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지난해에는 영화 ‘당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