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막판에 ‘변수’ 터졌다… 폭풍전야
||2026.05.28
||2026.05.28
6·3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여론조사 공표가 전면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에 돌입했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막판 혼전을 벌이고 있다.
문화일보는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6일~27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5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지지도를 조사했다. 해당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와 오 후보가 나란히 3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팽팽한 접전을 나타냈다. (전화면접 방식·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응답률 14.0%)
반면 동일한 시기에 발표된 다른 지표에서는 정 후보가 오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따돌리는 상반된 수치가 나왔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24~26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 후보는 49.6%를 얻으며 오 후보(36.4%)를 13.2%p 앞섰다.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정 후보가 54.0%, 오 후보가 35.5%를 기록하며 격차가 18.5%p까지 벌어졌다. (무선 전화면접 방식·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응답률 9.8%)
앞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혼조세는 지속됐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1~25일 서울 지역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면접 조사 결과 정 후보가 42%, 오 후보 36%를 얻어 6%p의 격차를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 방식·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응답률 13.9%)
그러나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19~20일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의 경우 정 후보 41.7%, 오 후보 41.6%로 집계되며 소수점 차이의 초접전 구도를 보였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응답률 5.5%)
한편 오 후보는 28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오 후보는 경쟁자인 정 후보를 향해 “토론을 회피하고 검증을 피해 다니는 무책임한 후보, 부패와 무능으로 얼룩진 후보를 시장 후보로 내놓은 여당의 행태는 서울시민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오만함의 극치”라고 날을 세웠다.
질의응답 과정에서도 정 후보를 향한 공세의 수위를 늦추지 않았다. 오 후보는 “(정 후보는) 본인에게 불리한 내용은 네거티브라고 한다. 네거티브 때문에 토론에 못 나온다고 하는 것은 전 세계 처음일 듯”이라며 “모든 사안에 대해 본인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