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품아 선호하는 젊은 엄마들, 너무 유난" 온커글에 발칵 뒤집혔다
||2026.05.28
||2026.05.28
초등학교와 가까운 이른바 '초품아' 아파트 선호 현상을 두고 온라인에서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요즘 젊은 엄마들은 왜 이렇게 유난이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근 부모들의 통학 환경 민감도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초등학생이 버스 타고 학교 다니면 죽는 줄 아는 사람이 요새 많더라"며 어린 시절 자신의 통학 경험을 언급했다. 이어 "나 땐 초등학생도 버스 타고 왕복 1시간씩 통학했다"고 전했다.
또 "무조건 초품아로 가야 한다며 매일 이사 걱정하는 사람들 보면 유난인 것 같고, 솔직히 한심해 보인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A씨 주장에 공감하며 최근 부모들의 과잉보호 분위기를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요즘 도보 10분 거리도 우리 애한테는 멀다고 유난 떠는 엄마 많다"며 "그런 과잉보호 때문에 운동회 금지 등 문제까지 생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자녀 안전을 고려한 주거 선택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반론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기왕이면 안전한 게 좋지 않겠느냐"며 "지금은 애 혼자 버스 타라고 하면 방임인 세상"이라고 말했다.
실제 교육 환경을 우선으로 주거지를 선택하는 흐름은 점차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1월 발표된 '2025 부동산 트렌드' 설문조사에서는 주택 입지 선택 요인 가운데 '자녀 교육 여건 우수성' 항목이 전년 대비 9.3%포인트 상승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국토연구원 조사에서도 30~40대 자녀 보유 가구의 32.4%는 주거지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녀 교육 여건을 꼽았다. 학교와 학원 등 교육시설 접근성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8.8%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