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서 점심시간에 ‘접이식 침대’ 낮잠…"뭐 어때" vs "예의 없어" 갑론을박
||2026.05.28
||2026.05.28
직장 내 점심시간 낮잠 문화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익명 커뮤니티에는 '회사 점심시간에 낮잠 자는 거 어떻게 생각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현재 소규모 지사 형태의 회사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해당 사무실은 지사장을 제외한 직원 3명이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구조다. 책상 사이에는 파티션이 설치돼 있어 시야 일부는 가려지는 환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작성자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수면을 취하고 싶지만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자세가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개인 자리에서 접이식 낮잠 침대를 펴고 쉬는 행동이 주변에 어떻게 비칠지 고민된다고 적었다.
사연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점심시간 휴식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접이식 침대 사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은 휴게시간은 개인 자유 영역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댓글에는 "업무 효율을 위해서라도 점심시간에 확실하게 피로를 푸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파티션으로 시야가 차단된다면 침대를 쓰든 말든 상관없다", "엎드려 자면 척추와 목에 큰 무리가 가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라도 누워 자는 것이 맞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공용 사무공간에서 침대를 사용하는 것은 과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무실 특성상 다른 직원이나 외부 방문객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사장이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무실 바닥에 침대를 펴고 누워 있는 모습은 근태가 불량해 보일 수 있다", "점심시간에 외부 손님이 갑자기 방문하거나 전화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대처하기 난감하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어도 직장 내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체면과 예의가 무너지는 것 같아 보기 불편하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