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가 울며 전한 엄마 최순실의 충격 근황 “제발 병원좀” 위급 상태
||2026.05.28
||2026.05.28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 씨가 어머니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심각한 건강 상태를 이유로 도움을 호소했다.
정 씨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머니의 건강이 심각하게 안 좋다”면서 관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10년의 수감생활 동안 어머니는 이미 70세가 넘으셨다”라며 “여러 차례 수술을 거치며 쇠약해진 데다 쿠싱 증후군, 패혈증 등 생전 처음 들어보는 병명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씨는 “지난주 의사로부터 ‘당장 내일 하지 마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다’, ‘염증 수치가 위독했을 정도’라는 말을 듣고 너무 심란했는데, 엄마 편지를 뜯어보고 또 무너졌다”라며 최 씨가 보낸 2장 분량의 자필 편지를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편지에서 최 씨는 “2번의 디스크 수술과 3번의 어깨 극상근 파열 수술로 온몸은 병투성이고 고통 속에서 10년을 보냈다”라며 “모든 국정농단 가담자들이 거의 다 석방되었는데 저만 10년 세월 감옥에 남겨둔 이유에 대해 정치권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정 씨는 어머니의 치료를 위한 형집행정지 신청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는 “부랴부랴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병원비 일부 미납으로 받아줄 수 없다고 거절당했다”라며 “지정 병원에서는 수술한 병원으로 가라고 하고, 수술한 병원에서는 돈을 안 주면 못 받아 준다고 한다. 진짜 죽으라는 것이냐”고 주장했다.
또한 정 씨는 “다 필요 없고 엄마 병원만 보낼 수 있으면 된다”라며 “통장은 합의 때문에 변호사님이 가지고 계셔서 저한테 단 1원도 안 돌아오니 저희 엄마만 좀 도와달라. 대신 갚는 건 엄마 대신 몸으로 제가 때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안민석 전 의원과의 민사 소송 배상금 문제도 언급했다. 정 씨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안민석에게 2000만 원 배상금 판결을 받았음에도 압류 이후 아직까지 돈을 못 받고 있다”라며 후원 계좌를 공개하고 대중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정 씨가 언급한 최 씨의 상태와 관련해 교정당국 측은 현재 최 씨가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가 아니라 지정 대학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기주 법무부 의료과장은 “최 씨는 지정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과거 수술을 받았던 서울의 모 병원에서 자유롭게 치료를 받기 위해 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