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부고 전했다… ‘붕괴 사고’
||2026.05.29
||2026.05.29
약사 유튜버 부부 ‘약쀼’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부친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약쀼 Yakbbu’ 커뮤니티에는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고 사랑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서 이들은 “아버지는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감리단장으로 일하셨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특히 아버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가정적이고 책임감이 강하셨던 분이며 본인이 하는 일에 큰 자부심을 느끼셨던 분”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추모해 주신 모든 약사님들,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이번 주는 아무래도 영상을 올리지 못할 것 같다. 죄송하다”라고 전하며 글을 끝맺었다.
이 같은 비보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님 잘 보내드리세요”, “감리단장님이 약사님 아버님이 셨다니 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드신 와중에 아버지 일까지.. 위로와 회복을 위해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추모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는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이 약쀼 부친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오전 9시부터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의 발주처인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와 원청·하청업체 본사, 현장 사무실 등 7곳에 대한 압수 수색에 착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광역범죄수사대 33명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20명 등 총 53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이번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서울시로부터 안전관리계획서를 비롯한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관련 자료와 사고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에 나선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