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식장 의자에 웬 강아지 5마리가…단체로 ‘학사모’ 쓰고 앉아있던 이유
||2026.05.29
||2026.05.29
수의학과 졸업생들이 대학 시절 함께 버텨준 반려견들과 학사모 쓰고 남긴 스냅 사진

최근 해외의 한 대학교 졸업식장 벤치에서 찍힌 일상이 SNS에서 엄청 돌고 있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흔한 졸업식 풍경인가 싶었는데 가만 보니 의자에 앉아 있는 주인공들의 조합이 참 묘합니다.
수많은 졸업생 사이에서 아주 당당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이들의 정체는 다름 아닌 학사모를 쓴 다섯 마리의 강아지들이었습니다. 사람도 아닌 댕댕이들이 왜 단체로 학사모까지 맞춰 쓰고 졸업식장에 나타난 걸까.

이 귀여운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치열하게 공부해서 마침내 수의학과를 졸업하게 된 예비 수의사들이 그동안 힘든 대학 시절을 곁에서 묵묵히 지켜봐 준 반려견들을 위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 거죠.
사진 속에는 짧은 다리가 매력적인 웰시코기부터 덩치가 산만한 버니즈 마운틴 독까지 아주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진짜 귀여운 건 녀석들 모두 머리에 앙증맞은 검은색 학사모를 쓰고, 금색 수술까지 멋지게 늘어뜨린 채 앉아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솔직히 집에서 강아지 한 마리만 키워보신 분들도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한 마리도 아니고 다섯 마리나 되는 강아지들을 한자리에 얌전하게 앉혀놓는 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일인지를요.
사진 좀 찍으려고 하면 이리 뛰고 저리 뛰어서 죄다 흔들리기 십상입니다. 이 대목에서 참 신기했습니다. 주변에 사람도 많고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가 터지는데도 이 녀석들은 무슨 전문 모델이라도 된 것처럼 너무나 의젓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잠깐 생각해보면 녀석들도 주인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눈치를 챈 게 아닌가 싶습니다. 따로 훈련받은 것도 아닐 텐데 녀석들은 서로 일정한 간격을 딱 유지한 채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며 멋진 포즈를 취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수의학과 학생들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함께 견뎌내 준 반려견들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완벽한 기념사진을 남기게 됐습니다.

이 사랑스러운 모습이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반려인들의 부러움 섞인 댓글이 폭발했습니다. "댕댕이들이 엄마를 정말 자랑스러워하는 눈빛이다", "이 정도면 강아지들도 같이 밤새우며 공부한 거나 다름없으니 '개 박사' 학위를 줘야 한다"라며 유쾌한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동물의 생명을 살리는 멋진 수의사가 된 이들에게 이보다 더 감동적인 축하 선물은 없었을 것 같네요. 만약 여러분의 소중한 졸업식 날, 평생을 함께한 반려견이 이렇게 학사모를 쓰고 축하해 준다면 과연 어떤 기분이 들 것 같나요.
@bernerboyz When your moms are graduating vet school and you get roped into the grad pics @beyondtheblue @Sully&Co #vetschool #vetmed #graduate #dog ♬ Amazing Sweetie. The Kardashians on Hulu. - kardashianshul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