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공식 발표, 트럼프 “미국 국익·레드라인 충족 없는 이란 합의는 불가”

ANIMALPLANET|애니멀플래닛|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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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외교적 협상 과정에서 철저하게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완강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국가안보 고위 관계자들과의 긴급회의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레드라인(협상 마지노선)’을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조건에서만 최종 합의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날 백악관 상황실에서는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초안을 검토하기 위한 고위급 안보 회의가 약 2시간 동안 긴박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개시 직전 개인 SNS를 통해 “최종 결단을 내리기 위해 상황실로 향한다”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회의가 끝난 이후에도 구체적인 결론을 공표하지 않았습니다.

현지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측이 제시한 조건에 대해 최종 판단을 뒤로 미룬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논의 중인 협상안이 트럼프 행정부가 요구해 온 핵심 안보 기준을 아직 충족하지 못했음을 시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수하고 있는 핵심 선결 과제는 매우 단호합니다. 이란의 완전한 핵무기 보유 금지를 필두로, 국제 해상 물류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조건 없는 전면 개방, 해상 수중 지뢰의 즉각적인 철거가 포함됩니다. 이에 더해 이란 핵시설 내에 매몰된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 주도로 직접 발굴하여 폐기하는 강력한 검증 절차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자산 동결 해제 조치에 대해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이란과의 그 어떤 금전적 거래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한 대이란 경제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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