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현직 시장이 알고보니 중국 스파이였던 전말
||2026.06.01
||2026.06.01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케이디아의 현직 시장이 중국 스파이로 적발됐다. 에일린 왕 시장은 중국 정부의 지시를 받는 스파이였다는 사실을 최종 인정했다. 할리우드 스파이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현실이 벌어지며 미국 사회에 거대한 충격을 안겼다.
왕 시장은 중국 관리로부터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해 구체적인 지시를 받았다. 그녀는 지시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 친중 선전 웹사이트를 직접 개설하고 운영했다.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셈이다.
웹사이트를 통해 중국 정부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는 공작을 펼쳤다. 국제 사회에서 논란이 되는 신장 위구르 학살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철저하게 조작된 가짜 뉴스를 유포하며 미국 시민들의 눈과 귀를 속였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그녀의 간첩 활동 배후에 연인이 존재했다는 점이다. 그녀의 연인은 왕 시장보다 먼저 간첩 혐의로 구속된 인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미국 정계를 무대로 조직적인 스파이 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연인은 중국 정부와 밀접하게 연관된 자금을 미국으로 끌어왔다. 이 검은 자금은 에일린 왕을 미국 시의원에 당선시키는 정치 자금으로 전액 투입됐다. 시의원을 거쳐 시장의 자리까지 오르는 전 과정이 중국의 돈으로 기획됐다.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선거 시스템이 중국 스파이의 권력 진출 도구로 전락했다. 중국의 자금과 공작에 의해 미국의 지방 자치단체 수장이 임명된 꼴이다. 미국의 민주주의 시스템이 스파이 활동에 완벽하게 농락당한 순간이다.
미국 사법당국은 이들의 조직적인 간첩 모의 행적을 전방위로 추적하고 있다. 왕 시장이 인정한 혐의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기밀 유출 여부를 엄중히 조사 중이다. 미 정계에 침투한 중국의 은밀한 영향력 공작이 이번 사건으로 만천하에 드러났다.
현직 미국 시장이 중국의 지령을 수행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지방 정부의 핵심 권력자가 외국 정부의 꼭두각시로 움직인 정황이 명확해졌다. 안보 전문가들은 향후 유사한 정계 침투 사례가 더 존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