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위해 압구정에 건물을 지어준 여배우
||2026.06.02
||2026.06.02
배우 박정수가 남편 정을영 감독을 위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직접 건물을 지어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정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에 게재된 ‘박정수가 압구정에 건물을 지은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의 건물을 소개하며 관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해당 건물은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이자 유동 인구가 많은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박정수는 이 건물을 지난 2011년에 직접 건립했다고 밝혔다.
박정수가 초고가 입지인 압구정에 직접 건물을 신축한 결정적인 배경에는 남편인 정을영 감독이 있었다. 박정수는 “우리 남편 일하라고 사무실(작업실)로 지어준 것”이라며 정 감독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었음을 명시했다.
그러나 박정수는 “이걸 짓자마자 일을 안 하시더라. 여기서 일은 안 하고 술만 드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현재는 자신이 집중해서 대본을 보거나 책을 읽는 등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독립적인 휴식 공간으로 주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작업실은 복층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정 감독이 누워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천장에 별도의 창문(천창)을 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이에 대해 박정수는 “남편이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게 만들어둔 것인데, 여름만 되면 바로 그냥 찜질방(사우나)이 된다. 봄, 가을, 겨울에만 좋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현장에서 제작진이 해당 건물의 현재 시세나 가치를 묻자, 박정수는 “왜 이러시냐”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며 유쾌하게 상황을 넘겼다.
박정수와 정을영 감독은 지난 2002년 드라마 ‘내 사랑 누굴까’에서 배우와 연출자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20년 넘게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로 꼽히고 있다. 정을영 감독은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 ‘무자식 상팔자’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긴 스타 PD이며,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