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에서 ‘유모차’ 끌고 산책중인 아빠가 알고보니…국민 꽃미남 배우
||2026.06.01
||2026.06.01
2024년 여름의 초입이었던 6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적한 주택가 도로에서 울려 퍼진 갓난아기의 울음소리는 지나가던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소리가 난 곳으로 고개를 돌린 시민이 마주한 것은 화려한 조명 아래의 톱스타가 아닌, 반바지에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유모차를 달래며 걷고 있는 평범한 아버의 모습이었다. 배우 송중기와 그의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가족의 평화로운 일상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순간이다.
당시 중화권 매체 등을 통해 알려진 목격담과 사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다정하게 나란히 서서 아들과 함께 산책을 즐겼다. 송중기는 하얀색 볼캡 모자에 짙은 회색 반팔 티셔츠, 편안한 반바지 차림을 한 채 직접 유모차를 운전하며 다정한 가장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의 곁을 지킨 아내 케이티는 선글라스에 민소매 원피스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부부가 똑같이 맞춰 신은 운동화는 소박한 부부애를 보여주었다.
목격자는 도로가 한산하던 중 갑작스러운 아기의 울음소리에 돌아봤다가 송중기 가족임을 알아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순간적으로 송중기와 두 차례 눈이 마주치기도 했다는 일화도 전해졌다. 유모차에 탄 아들의 얼굴은 가려져 있었으나, 살짝 드러난 아이의 작은 발은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들 부부가 사용한 독일 브랜드의 유모차 제품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톱스타 일거수일투족에 향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두 사람은 2021년 인연을 맺은 후, 혼인신고와 득남 소식을 차례로 전하며 단단한 가정을 꾸렸다. 늘 대중의 시선이 머무는 이들이었지만, 이태원 인근 주거지 주변에서 반려견과 함께 아들의 유모차를 끌고 동네를 거니는 모습은 여느 평범한 육아 가정과 다를 바 없는 따뜻함을 자아냈다.
화려한 연예계의 중심에서 벗어나 한 아이의 부모로서 오롯이 일상에 집중하던 2024년 그날의 풍경은, 대중에게 강렬한 스타의 모습보다 더 오랫동안 훈훈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