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들로 매일 문전성시 이루는 전국 순대 맛집 5
||2026.06.01
||2026.06.01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순대를 한 점 집어 들었을 때, 특유의 고소한 향이 먼저 입맛을 자극한다. 쫄깃한 껍질과 꽉 찬 속이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식감은 단순하지만 깊은 만족을 전한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음식인 만큼, 집마다 다른 속재료와 조리 방식에서 개성이 또렷하게 드러난다. 그래서인지 단골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집일수록 그 맛의 완성도는 더욱 확실하다. 오늘은 순대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전국 순대 맛집을 추천한다.
쫄깃한 돼지 막창에 꽉 찬 속으로 씹을 때마다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는 막창 순대를 맛볼 수 있는 대전 ‘대동순대’. 두툼한 막창에 두부, 당면, 양파, 양배추, 선지를 섞은 속을 꽉 채워 한 입에 넣기 힘들 정도의 큰 사이즈가 특징인 ‘막창 순대’는 막창의 고소함과 담백한 순대 소가 어우러지면서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하루에 준비할 수 있는 양이 1일 30인분 이내로 일찍 소진될 수 있다니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월~금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토 11:00-15: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막창순대 (대) 30,000원
대구 서문시장에 있는 ‘이모식당’. 30년 넘는 세월 동안 영업해 온 순대 전문점으로 두툼한 막창으로 만든 터프한 순대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 ‘막창순대’는 구수한 막창에 선지와 시래기, 당면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아삭한 식감과 녹진한 감칠맛을 선사한다. 순대 국밥과 막창 순대, 수육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커플 세트’도 즐겨 찾는 메뉴다.
매일 10:00 – 22:00, 연중무휴
막창순대 소 327,000원, 순대국밥 10,000원
대를 이어 전해지는 예천식 순대맛을 느낄 수 있다. 일반 소창보다 피가 두꺼운 돼지 막창을 사용했고 잘 쪄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찹쌀, 채소, 당면, 선지가 가득 채워진 담백한 순대소와의 조화가 환상적. 막창 특유의 비린내를 한약재로 잡아내어 깔끔함을 더했다. 매콤하게 양념한 뒤 불 위에서 석쇠로 구워낸 오징어불고기 또한 이곳의 별미. 막걸리와 함께 하면 좋은 술안주로 순대와 오징어불고기를 추천한다.
매일 08:00-21:00 매달 2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용궁순대국밥 9,000원, 용궁막창순대 15,000원, 오징어불고기 13,000원
제대로 만든 50년 전통의 막창 순대를 맛볼 수 있는 부안 ‘할매피순대’. 가마솥에서 펄펄 끓인 돼지 사골 육수에 적당히 초벌 해 일일이 손으로 정성껏 기름을 제거하는 등의 손질을 거친 막창으로 만든 피순대는 잡내 하나 없이 담백 깔끔하다. 잡내 없는 막창은 선지의 맛을 해치지 않아 선지의 고소함을 깊게 느낄 수 있다. 고소한 피순대는 초장에 들깻가루를 넣어 섞은 양념장을 찍어 먹어도 별미다.
매일 07:0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달 4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막창국밥 11,000원, 피순대 16,000원
수원 지동시장 순대타운 안에 있는 원조엄마네는 순대곱창볶음과 순대국, 한우소머리국밥 등을 직접 끓인 육수로 내는 곳으로, 곱창의 돼지 누린내가 나지 않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순한맛과 보통맛 등 선택이 가능하고 라면사리, 쫄면사리, 당면사리, 떡사리와 버섯, 부추가 푸짐하게 들어간다. 지동시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1시간 주차권을 받을 수 있고 회전율이 좋아 웨이팅이 있어도 오래 기다리지 않는 편이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로 19 지동시장 지동순대타운 원조엄마네
매일 10:30 – 22:00
철판볶음(순대+곱창) 15,000원, 한우소머리수육(소) 30,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