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서장훈, 사랑꾼이었다… 상대 공개
||2026.06.01
||2026.06.01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말 사랑꾼’ 면모를 보이며 승마장에 방문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17세에 대통령과 독대한 뒤 인생의 방향이 바뀐 ‘특수 엘리베이터 전문가’ 김기영의 파란만장한 성공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본업만큼 화제를 모은 건 김기영이 350억 원 이상을 들여 조성한 초대형 승마장이었다. 대한민국 승마 문화 복원을 위해 약 2만 평 규모로 지어진 이 승마장은 7700장의 유리로 뒤덮인 지붕과 로마 콜로세움을 연상케 하는 웅장한 돔형 실내 승마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김기영은 “이 승마장을 짓기 위해 건설회사를 샀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문난 ‘말 사랑꾼’ 서장훈은 승마장에 들어서자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사진 속 말이 윗니를 드러낸 표정만 보고 단번에 “사랑”이라는 의미를 맞혀 감탄을 자아냈다. ‘1마 1실’이 가능한 쾌적한 마방에는 영국 왕실 마차를 끄는 말 종류인 압도적 피지컬의 ‘테리우스’, 31세 승마장 최고령 스타 조랑말 ‘샤론’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학교 시절 전교 1, 2등을 놓치지 않던 수재였던 김기영은 아버지의 빚보증 실패로 가세가 기울자 빨리 돈을 벌기 위해 인문계 대신 기계공고 진학을 선택했다. 입학 후 박정희 대통령이 학교에 시찰을 오게 됐고 수석 입학생이었던 그는 대통령과 10분간 단독 면담의 기회를 얻게 됐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남긴 “세계 최고의 남다른 기술을 가져라”,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일을 해라”라는 두 마디는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오랜 고민 끝에 그는 “우리나라는 인구는 많고 땅이 좁아 고층빌딩이 많아질 것”이라며 엘리베이터 산업의 미래를 내다봤다.
이후 고등학생 신분으로 엘리베이터 이론을 독파했고 직접 아파트 건설 현장을 뛰어다니며 몸으로 기술을 익혔다. 결국 공과대학 졸업 후 세계 최대 엘리베이터 기업에 입사한 그는 20대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했고 32세에는 CEO 구두 통보를 받았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는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기업을 만들겠다”라는 일념 하나로 안정된 자리를 박차고 나와 창업에 뛰어들었다. 한편 서장훈은 1974년생으로 51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