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유명 女배우, 갑작스런 ‘사망’… 애도 물결
||2026.06.01
||2026.06.01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Jamie Lee Curtis)가 친언니인 배우 켈리 리 커티스(Kelly Lee Curtis)의 별세 소식을 직접 알려 눈물을 자아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제이미 리 커티스는 개인 SNS를 통해 언니 켈리 리 커티스가 향년 69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언니가 이날 아침 자연이 함께하는 집에서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라고 전했다.
추모 글에서 제이미 리 커티스는 고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고(故) 켈리 리 커티스를 “인생에서 가장 먼저 만난 친구이자 오랜 시간 비밀을 나눠온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아름다움과 재능을 모두 갖춘 배우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고인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가족과 자연, 음악, 여행을 사랑했고 빈티지 쇼핑을 즐겼다”며 “독특한 감각과 끝없는 호기심을 지닌 사람이었다”라고 적었다. 또한 카드 게임을 즐기고 거북이를 좋아했으며 SNS와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언니는 덴마크계와 헝가리계 유대인 혈통을 자랑스럽게 여겼으며 미국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따뜻한 사랑과 너그러움, 확고한 신념, 그리고 크리스마스마다 직접 만들던 아몬드 가루 크루아상 쿠키를 언급하며 “그런 모습들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언니가 평소 헝가리어 인사말인 “이슈텐 벨레드(Isten Veled)”를 자주 사용했다며 같은 표현으로 추모의 글을 마무리했다. 이어 “태양과 달 같은 나의 자매, 언젠가 다시 만나자”라고 덧붙이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켈리 리 커티스는 할리우드 스타였던 배우 토니 커티스와 자넷 리의 장녀다. 부모가 출연한 영화 ‘바이킹’을 통해 어린 시절 스크린에 등장했으며 이후 부모의 뒤를 이어 연기 활동에 나섰다.
그는 동생 제이미 리 커티스와 함께 출연한 영화 ‘트레이딩 플레이스’를 비롯해 ‘매직 스틱스’, ‘악마의 딸’ 등에 출연했다. 또한 드라마 ‘더 센티넬’에서 캐롤린 플러머 중위 역을 맡았으며 ‘스타 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 ‘저징 에이미’, ‘이퀄라이저’, ‘헌터’, ‘실크 스토킹스’ 등 다양한 TV 시리즈에도 얼굴을 비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