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내년 최저임금 1만2천원 이상 원해"
||2026.06.01
||2026.06.01
직장인 다수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현행 수준보다 큰 폭으로 올라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지난달 31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저임금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2월 2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2.3%는 2027년 적정 최저임금으로 월 251만원 수준인 시간당 1만2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30.3%는 시간당 1만3000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직장갑질119는 이는 현재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20원보다 최소 16%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최저임금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충분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9.5%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최저임금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 52.3%는 반영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47.7%는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최저임금 적용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우세했다.
응답자의 72.6%는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모든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을 적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직장갑질119 최보화 노무사는 "많은 노동자는 최저임금이 물가·경제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인간다운 삶에도 부족하다고 인식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 생존권 보장, 불평등 완화, 사회 안전망 강화를 중심에 두고 최저임금이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