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단종처럼 복위”… 뜻밖의 주장 나왔다
||2026.06.01
||2026.06.01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선시대 단종에 빗대며 언젠가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해 주목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 의원은 1일 개인 SNS를 통해 “진실은 가둬지지 않고 숨겨지지도 않는다”라며 “노산군에서 복위된 단종처럼 거짓과 모함으로 덧씌워진 멍에는 반드시 벗겨지고 제 자리로 복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위’를 “내게 남은 마지막 소명”이라며 “더디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 의원은 전날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진행한 사실도 언급했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손 한 번 만져보기 위해서 있는 힘을 다해 뻗는 손들을 어쩔 수 없이 막아내야 했던 나도 안쓰럽기는 매한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오늘도 손이 잡히고 어깨까지 잡아당겨져서 통증이 있다고 하신다”라며 “사저에 도착하시자마자 응급치료를 하시고 내일부터 안정을 취하시라는 말씀밖에 달리 드릴 말씀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제도 링거를 맞고 버티셨는데 이젠 모든 에너지가 소진되셨을 것”이라며 “오늘 보여준 그 많은 분들의 외침은 대통령님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이라고 나는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유 의원은 “그대들이 했던 조리돌림과 잔인한 칼춤을 추면서 자행했던 인격 살인에 대한 대가는 꼭 받을 것이고 그날이 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유 의원은 지난달 28일에도 SNS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께서 서거하셨을 때 꽃잎 두 잎을 피운 후 고사한 청운각 충절의 매화나무를 보면서 최근 가장 핫한 영화인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의 마지막까지 지킨 궁녀 이름이 매화인 것이 우연인가 싶다”라며 “충절은 시대를 지나도 그 뜻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비선 실세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징역 22년, 벌금 180억 원, 추징금 35억 원이 확정돼 4년 9개월간 수감 생활을 했다. 이후 2021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시작으로 25일 대전과 충북 옥천·공주, 27일 경남 진주·창원·남해, 울산, 부산, 28일 강원 원주 등을 방문하며 국민의힘 유세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31일에는 대구 서문시장과 수성못을 찾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대해 “대구 경제를 살리는데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라고 지지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