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 알고보니 생활고… “돌 반지까지 팔아”
||2026.06.01
||2026.06.01
코미디언 곽범이 무명 시절 생활고를 털어놔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곽범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곽범은 데뷔 이후 곧바로 주목을 받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아니다. ‘개그콘서트’를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년 했다”라며 장기간 지속된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프로그램 출연 수입을 묻는 말에 곽범은 “처음 막내 때 (회당) 40만 원“이라고 답했다. 뒤따른 결혼 비용 관련 질문에 그는 “(돈) 없었다. 아무 도움 없이 했다. 집은 월세였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실제로 곽범은 2013년 당시 교제 중이던 연인의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경제적 자립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정을 꾸렸다. 재정적으로 여유로운 형편은 아니었으나 타인의 원조 없이 혼인 예식을 준비했고 보증금 있는 월세방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곽범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도 “통장 잔액이 0원에 가까웠던 적도 있었다“라며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가장 힘들 때는 아내가 직장 생활을 하며 마련했던 가방을 처분해 생활비로 사용한 적도 있다”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또한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기억이 있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딸들의 돌 반지까지 팔았었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곽범은 “다른 이야기는 괜찮은데 돈을 많이 벌었을 거라는 말에는 상처를 받는다”라며 “실제로 정말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범은 2012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오성과 한음’을 비롯해 ‘나는 킬러다’, ‘봉숭아 학당’ 등에서 활약했다. 곽범은 약 8년 동안 간판 코너들을 연달아 도맡아 이끌며 탄탄한 개그 내공을 쌓았다. 이후 활동 무대를 넓힌 곽범은 개그맨 이창호와 함께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개설하고 부캐 ‘매드몬스터’를 탄생시켜 신드롬급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