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넘어선 앤더블, ‘괴물 신인’ 탄생 [이슈&톡]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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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K팝 시장에 또 하나의 대형 신인이 등장했다. 그룹 앤더블이 데뷔 일주일 만에 5세대 보이그룹 판도를 뒤흔들 변수로 떠올랐다. 앤더블이 지난달 26일 발매한 미니 1집 '시퀀스 01:큐리어시티(Sequence 01: Curiosity)'는 한터차트 등 집계 기준 발매 첫 주 73만1673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 기록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멤버 구성에 있다. 앤더블은 제로베이스원 출신 장하오, 리키, 김규빈, 한유진과 이븐 출신 유승언이 모여 결성한 그룹이다. 자연스럽게 이들의 성적은 제로베이스원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제로베이스원이 지난달 18일 발매한 미니 6집 '어젠드-(Ascend-)'는 초동 판매량 51만4784장을 기록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신인 그룹인 앤더블이 더 높은 초동 판매량을 기록한 셈이다. 다만 이를 곧바로 제로베이스원의 영향력 약화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제로베이스원 역시 5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여전히 탄탄한 팬덤 규모와 구매력을 입증했다. 데뷔 3년 차 그룹으로서 안정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오히려 주목해야 할 지점은 앤더블의 출발선이다. 일반적으로 신인 그룹은 팬덤 규모를 확보하고 구매력을 끌어올리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앤더블은 데뷔 앨범부터 70만 장을 돌파하며 단숨에 최상위권으로 진입했다.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강력한 팬덤 결집력을 보여준 것이다. 이는 기존 팬덤의 응집력과 새로운 팀 조합이 주는 신선함, 멤버들의 성장 서사, 팀 자체의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앤더블은 음반 판매량뿐 아니라 음원 차트, 뮤직비디오 조회수, 온라인 화제성 등 다양한 지표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결국 앤더블의 초동 성적은 단순한 숫자 경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데뷔와 동시에 대규모 팬덤의 구매력을 증명하며 단숨에 시장의 중심 경쟁 구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이제 관심은 데뷔 성적 자체가 아니라 그 이후다. 초반 화제성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앤더블의 다음 행보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웨이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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