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철회’ 김흥국, 급기야 한국 뜬다…
||2026.06.04
||2026.06.04
가수 김흥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현장 응원을 위해 홀로 출국길에 오른다. 4일 김흥국 측에 따르면 김흥국은 오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11일 멕시코에 도착해 현지 교민 응원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당초 그는 축구 팬 모임인 ‘축사모'(축구를 사랑하는 모임)와 함께 단체 응원을 계획했지만 여건상 무산되면서 홀로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김흥국은 “전쟁이 끝나면 좋을 텐데. 비행깃값, 기름값, 달러 환율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축사모’도 그렇고 여행사도 예전 같지 않다. 이 어려운 환경에서 멕시코 간다는 게 기적이다”라고 전했다.
‘아리랑 응원단장’으로 활동했던 김흥국은 이번 대회에도 열정적인 응원을 예고했다. 그는 “혼신을 다해 승리를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돌아오겠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라운드 밖 12번째 선수라는 생각으로 태극기와 태극부채를 흔들고 사물놀이처럼 꽹과리 치며 목이 터져라 응원할 것“이라고 각오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 체코 잡고 멕시코 비기고 남아공 잡아 32강 넘어 16강까지 올라가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흥국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해외 원정 응원에 참여해 온 대표적인 축구 애호가로 꼽히고 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그의 여덟 번째 원정 응원이다.
앞서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보수 성향 집회에 참석하는 등 정치색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2일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해 “관저에 계시는 윤 대통령이 하루하루 얼마나 힘들겠나”라며 “2년 반 동안 이분만큼 잘한 대통령이 어딨냐”라고 발언했다. 이어 “탄핵 무효를 외치는 분들 존경하고 사랑한다”라며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흥국은 지난해 10월 소속사를 통해 “정치는 내 길이 아니었다“라며 관련 행보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함께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다. 그게 진짜 김흥국”이라고 심경의 변화를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