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父, 돌연 “서울시 공무원 폭로”… 파장 확산 中
||2026.06.04
||2026.06.04
가수 전소미의 아버지인 매튜 다우마가 서울시청 공무원을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에서는 부산을 찾은 선우용여와 매튜 다우마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불교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훈제 연어 전문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매튜 다우마는 이날 가족 이야기와 함께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녀 교육 방식도 소개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지시하기보다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예시로 양치 습관을 언급하며 필요한 이유를 직접 깨닫게 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대화 도중 결혼 당시의 기억도 꺼냈다. 매튜 다우마는 “아내가 나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말문을 연 뒤 혼인신고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전했다.
그는 당시 서울시청에서 혼인신고를 진행했는데 서류에 도장을 찍기 전 공무원으로부터 아내가 “왜 한국 남자와 결혼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 기준으로는 뉴스에 나올 만한 이야기지만 당시에는 그런 인식이 적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선우용여는 결혼은 당사자의 선택인데 왜 그런 말까지 해야 하느냐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미국에서는 쉽게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매튜 다우마는 해당 일은 여러 경험 가운데 하나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결혼으로 인해 각종 절차가 더 복잡해졌고 그 과정에서 아내가 적지 않은 부담을 감당해야 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흐르며 사회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지만 당시 아내가 겪었던 어려움은 여전히 기억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을 바라볼 때 국적이나 출신으로 구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인과 외국인으로 나누기보다 한 사람으로 대한다고 자신의 가치관을 설명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매튜 다우마와 함께 부산의 한 사찰도 찾았다. 사찰에는 전소미가 직접 그린 그림이 남아 있었고 매튜 다우마는 이를 소개하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