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촬영 中 분노… 분위기 심각
||2026.06.04
||2026.06.04
배우 이규한이 녹화 현장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터트려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북파공작원과 남파공작원의 모든 삶을 살았던 ‘심문규’를 집중 조명한다.
이날 방송의 리스너로는 이규한과 홍수현 그리고 이엘리야가 출격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규한은 “어머니가 꼬꼬무 애청자”라며 “‘꼬꼬무 한번 나가면 안되니?’라고 출연을 기다리셨다”라고 비하인드를 소개해 시선을 모은다.
이어 그는 “엄마 나 꼬꼬무 나왔어. 이게 이번 생신 선물이야”라며 어머니를 향해 재치 넘치는 영상 편지를 띄우며 남다른 존재감을 예고한다. 특히 이규한은 북파공작원 심문규의 기구한 운명에 깊이 몰입한 나머지 끝내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1955년 9월 북에 위장 침투했던 심문규는 작전 수행 도중 북한군에게 발각되는 위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후 남한 측 본부로부터 구조의 손길이 아닌 “네 아들이 우리에게 있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받게 된다. 남한 본부 측이 어린 아들을 인질로 잡고 있음을 시사하며 절대 북한에 투항하지 말라고 압박을 가한 셈이다.
결국 북한 당국에 체포된 심문규는 뒤이어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다. 바로 자신의 8세 어린 아들이 남한에서 북파 공작 훈련을 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다. 이에 심문규는 아들마저 자신과 같은 비극적인 공작원의 삶을 밟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에는 남파공작원이 되는 길을 택해 남한으로 돌아온다.
이후 아들의 생사를 직접 확인한 그는 목숨을 내던진 자수를 감행한다. 이번 방송을 통해 공개된 아들 심한운 씨는 “눈물이 콱 쏟아져. 우리 아버지는 나 때문에 오신 거거든”이라며 오열을 터트려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든다.
그의 비극적인 삶에 이규한은 “진짜 미칠 노릇”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이엘리야 역시 “너무 애통하다”라며 폭풍 눈물을 쏟아낸다. 홍수현 또한 자식을 지키고자 다시 한번 스파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심문규의 눈물겨운 부성애에 “안타까워”라며 눈물을 글썽인다.
일본군 강제 징병과 소련군 포로 그리고 중국 팔로군과 북한 보안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HID 요원과 북파공작원에 이중간첩까지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가족과 아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아버지와 그 아들의 이야기는 4일 밤 10시 50분 ‘꼬꼬무’ 본 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