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는 故 최진실딸 이번에는 선관위 사태 언급
||2026.06.08
||2026.06.08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최근 국내 정치·사회적 분위기를 이유로 SNS 마켓 일정을 연기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 그가 제기했던 정치 성향 발언과 최근 불거진 논란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준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내 분위기를 고려해 마켓 일정을 연기한다”며 “안전한 나라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선거용지 부족 사태 및 개표소 안팎의 갈등 등 국내 정치적 혼란과 여론의 대립이 심화된 상황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일정 연기를 계기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최준희의 과거 발언들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최준희는 지난해 5월 SNS 플랫폼 스레드에 “난 좌파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선거 날이 다가오니 마음이 너무 조급해진다”라는 글을 올려 뚜렷한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며 한 차례 갑론을박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그는 “돈을 모아 미국 뉴욕으로 이민 가고 싶다. 인생의 최종 목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발언은 최근 미국 신혼여행 중 발생한 ‘스타벅스 인증샷 논란’과 맞물려 파장이 커졌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진행한 이벤트의 특정 문구가 논란이 되어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홍역을 치렀다. 이 상황에서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한 최준희가 스타벅스 음료를 든 사진을 게재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그의 ‘좌파 없는 나라’ 발언과 연계해 정치적 의도가 담긴 인증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최준희는 즉각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내가 그 사건에 무슨 한이 맺혔다고 굳이 인증을 하겠냐”며 “그냥 미국 여행 중 스타벅스가 있어서 커피를 산 것뿐이고, 컵으로 얼굴을 가리고 사진을 찍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정치색이 없다. 일하랴 신혼여행 보내랴 바쁜데 굳이 그 일을 떠올리며 보낼 시간이 없다”며 억측과 선동을 멈춰달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5월 16일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던 최준희는, 귀국을 앞두고 국내의 선거 관련 여론 분열 분위기를 의식해 개인 비즈니스 일정을 조정하는 등 계속해서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