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논란에 입 열었다… “모르면 말하지 마”
||2026.06.11
||2026.06.11
가수 박재범이 자신이 제작한 그룹 롱샷을 둘러싼 팬들의 비판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11일 박재범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다음엔 제가 롱샷에 공식적으로 가입할 거다. 왜냐하면 그게 처음부터 제 목표였고 아무도 날 막을 수 없다. 제가 회사를 소유하고 그룹을 만들었으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저는 이걸 20년 동안 해왔다”라며 “온라인에서 그리는 모든 서사들은 현실에서는 아무 의미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냥 음악과 여정을 즐겨라. 안 그럴 거면 옆에서 구경만 해라”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박재범은 롱샷을 향한 애정과 책임감도 언급했다. 그는 “그들(롱샷)에게 커리어가 있는 이유는 내가 그들에게 줄 무언가를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잘 모르면 말하지 마라“라고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최근 박재범은 롱샷과 함께 음악 방송 무대에 올라 합작 믹스테이프 ‘포쇼보이즈 볼륨 2: 포쇼빌'(4SHOBOIZ Vol. 2: 4SHOVILLE) 수록곡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무대 연출을 두고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롱샷 멤버들이 소품으로 사용된 소파를 직접 정리한 뒤 박재범이 등장한 장면, 박재범이 무대 중앙을 차지한 채 엔딩까지 장식한 구성 등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일각에서는 그룹을 제작한 박재범에게 지나치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면서 정작 롱샷 멤버들의 존재감이 희미해졌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반면 박재범의 프로듀싱 의도와 그룹 서사를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 역시 적지 않았다. 이 같은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재범은 자신이 롱샷을 직접 기획하고 탄생시킨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논란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프로듀서로서 책임감을 드러낸 것 같다”, “멤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필요하다”, “박재범 스타일을 이해해야 한다”, “팬들의 아쉬움도 충분히 공감된다”, “롱샷만의 색깔을 보여줄 무대가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재범은 소속사 모어비전의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롱샷은 모어비전이 처음 선보인 아이돌 그룹으로 박재범이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데뷔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