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李대통령이 제2의 이태원 참사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 이유 ‘논란’
||2026.06.13
||2026.06.13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유명 한국사 강사이자 유튜버인 전한길 씨의 현장 발언이 거센 후폭풍을 낳고 있다.
전 씨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현장 상황을 중계하던 중, 이재명 정부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에 나설 수 있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펼쳤다. 그는 경기장 내부의 화재 발생 가능성과 대규모 물리적 충돌 위기를 언급하며, 이번 사태가 자칫 ‘제2의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특정 정치 성향의 지지 세력이나 민주노총 등이 조직적으로 동원되어 의도적인 충돌을 유도할 수 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공권력 투입에 따른 압사 사고 위험성까지 거론하며 위기감을 고조시켰으나, 정작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인 근거는 전혀 내놓지 않았다.
해당 발언이 확산되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즉각 우려와 반발이 쏟아졌다. 상당수 누리꾼은 명확한 실체 없이 공포를 조장하는 과도한 추측이자 음모론에 불과하다며 전 씨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한편,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미달 사태로 촉발된 핸드볼경기장 인근의 긴장 상태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전에도 수백 명의 시위 참가자가 현장에 집결해 엄정한 대치를 이어가는 등 개표소를 둘러싼 잡음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