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코인 사기 연루… 피해 ‘심각’
||2026.06.17
||2026.06.17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코인 사기 관련 오해를 받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곽튜브는 17일 자신의 SNS에 “나는 한국에서 온 유튜버다. 코인(가상자산)은 시도해 본 적도 없다. 그가 내 사진을 훔쳤다(I’m a YouTuber from Korea. never even tried coins. He stole my picture)”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영문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가상자산과 무관하다는 점과 사진 도용 피해를 입었다는 점을 알렸다. 또한 곽튜브는 “살다 살다 코인 사기 도용을 당하네. 저 코인 안 만든다. 하필 곽 씨(성씨)라니“라며 당혹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이번 일은 가상자산 프로젝트 ‘휴머니티 프로토콜’을 둘러싼 대규모 해킹 사태에서 비롯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머니티 프로토콜은 해커 공격을 받았으며 자체 토큰인 휴머니티(H)의 가격이 폭락했다. 피해 규모는 약 3600만 달러(한화 약 54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휴머니티 프로토콜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테렌스 곽(Terence Kwok)의 SNS 계정이 주목받았다. 테렌스 곽이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곽튜브의 얼굴 사진으로 변경한 것.
휴머니티 프로토콜 측은 자사 직원의 노트북이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개인 키가 유출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해당 프로필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면서 사건과 무관한 곽튜브가 오해를 받게 됐다는 점이다. 일부 해외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곽튜브의 사진을 공유하며 사건 관련 인물로 인식했고 관련 비난 게시글도 SNS를 통해 퍼졌다.
곽튜브의 해명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황당한 피해자”, “같은 곽 씨인 게 더 웃프다”, “코인도 안 하는데 사기꾼으로 오해받다니”, “이건 무슨 날벼락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튜브는 유튜브 채널 ‘곽튜브’를 운영하며 현재 약 21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곽튜브는 예능 프로그램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전현무계획’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해 10월 공무원 아내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곽태산 군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