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김경욱, 범죄 연루… “어린 팬들 속여”
||2026.06.19
||2026.06.19
코미디언 김경욱이 심각한 사칭 피해를 공개적으로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김경욱은 개인 SNS를 통해 본인의 부캐릭터 ‘다나카’와 ‘김홍남’을 사칭하며 활동하는 인물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장문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자신을 사칭한 인물이 어린 팬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는 제보가 여러 차례 접수됐다고 전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김경욱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다나카’인 것처럼 행동하며 버스킹을 진행하거나 후원을 받는다는 이야기도 꾸준히 들어왔다. 그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진위 여부를 묻는 문의가 계속 이어지면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경욱은 포항 지역에서 ‘김홍남’과 ‘다나카’를 사칭해 활동하는 인물에 대해 언급하며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과거 행사장에서 해당 인물이 캐릭터를 따라 해도 되는지 물었고 팬으로 생각해 허락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단순한 패러디 차원이었을 뿐 캐릭터를 내세워 수익을 얻거나 대중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행위까지 허용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그는 “패러디와 사칭은 엄연히 다르다”며 팬이 재미로 따라 하는 수준은 이해할 수 있지만 본인의 중단 요청에도 계속 캐릭터를 사칭하며 영리 활동을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게시된 콘텐츠 가운데 일반 이용자들이 실제 ‘다나카’나 ‘김홍남’으로 오인할 수 있는 영상과 사진은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욱은 “이 글과 영상이 마지막 경고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사칭을 통한 수익 활동이나 기만 행위가 이어질 경우 필요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욱은 2001년 SBS 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하땅사’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지만 프로그램 종영 이후 tvN ‘코미디빅리그’에 합류했으며 시즌2로 재개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에 다시 출연했다.
이후 ‘나몰라 패밀리’ 공연 활동에 집중하던 중 ‘웃찾사’가 폐지됐고, 2018년 1월 ‘코미디빅리그’로 복귀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나몰라패밀리’를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본인 호스트 콘셉트의 ‘다나카’, 아저씨 캐릭터 ‘김홍남’ 등 다양한 부캐릭터로 활동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