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사건으로 연예계 떠난 前 연예인…일용직 전전하다 또 음주 폭행 논란
||2026.06.21
||2026.06.21
과거 폭행 사건으로 연예계를 떠나 택배 물류센터 일용직 노동자로 생활하던 배우 최철호가 재기 과정에서 발생했던 음주 난동 사건의 전말과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드라마 ‘야인시대’, ‘내조의 여왕’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던 최철호는 2010년 술자리 여후배 폭행 논란 및 거짓 해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사업 실패까지 겹치며 심각한 생활고를 겪은 그는 2020년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야간 택배 상하차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근황을 전하며 대중의 응원과 함께 복귀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다.
그러나 2022년 3월 3일 새벽,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소속사 대표의 빌라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되면서 다시 한번 구설에 올랐다. 당시 그는 문을 두드리고 고함을 지르는 등의 소란을 피웠으며, 주거침입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었으나 피해가 없다는 대표의 확인으로 훈방 조치되며 사건이 종결됐다.
최철호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2022년 당시 음주 난동을 벌였던 구체적인 배경과 전말을 털어놓았다.
당시 그는 소속사 대표의 소개로 물품 납품 업무를 진행한 뒤 수수료 명목으로 1억 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약속된 금액 중 1000만 원만 지급되고 나머지 잔금 지급이 미뤄지자, 생활고 속에서 다급해진 마음에 대표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하지만 대표와 연락이 닿지 않자 오해가 생겼고, 술에 취한 상태로 대표의 집을 찾아가 소란을 피우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최철호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명백한 범법 행위이자 미친 짓이었다”며 고개를 숙였고, 당시 사건 당사자였던 전 소속사 대표의 가게를 직접 찾아가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대표 역시 “당시 지방에 내려가 있어 전화를 받지 못했던 것”이라며, 악의가 없었음을 이해하고 사과를 받아들였다.
과거의 주사와 잘못을 돌아본 최철호는 현재 완전히 다른 삶을 살기 위해 노력 중인 근황을 전했다. 주사로 인해 인생의 큰 위기들을 맞이했던 만큼, 현재는 2년 동안 완전히 술을 끊고 금주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과거의 연기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대학 연기과 교수로 임용되어 배우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연기를 지도하고 있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납골당을 찾아 불효를 자책하며 눈물을 흘린 그는, 현재 자신을 믿고 응원해 주는 딸을 비롯한 가족들을 위해 성실하게 삶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