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로 유산”… 유명 女스타, 무거운 입장
||2026.06.26
||2026.06.26
모델이자 사업가 카일리 제너가 세 번째 소송을 당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카일리 제너의 전직 개인 셰프 A씨는 이번 주 초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최근 두 명의 전직 가사도우미가 제기한 소송에 이어 카일리 제너를 상대로 제기된 세 번째 직장 관련 법적 분쟁이다.
소장에는 A씨가 주 5일, 하루 11~12시간씩 근무했으며 임신 사실을 상사들에게 알린 뒤에도 신체적으로 부담이 큰 업무를 계속 맡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2024년 추수감사절 무렵 카일리 제너의 개인 셰프로 채용됐다. 이후 같은 해 12월 초 상사들에게 임신 3개월인 사실을 알리고 건강과 태아 보호를 위한 ‘합리적인 편의 제공’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에도 충분한 지원 없이 무거운 식재료와 음식을 길 건너 언덕 위까지 운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 새해 전야에는 혼자 무거운 식재료를 옮기던 중 호흡이 어려울 정도로 몸 상태가 악화됐고 경비원의 도움을 받아 응급 처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카일리 제너 자녀의 생일 행사 준비 업무에도 투입됐다고 밝혔다. 행사 규모에 비해 인력 지원이 부족해 관리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소장에는 행사 도중 극심한 피로와 육체적 부담으로 화장실에서 감정적으로 무너졌고 장시간 이어진 업무를 마친 뒤에는 심한 탈진 증세를 겪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결국 다음 날 아침 심한 출혈 증상을 보인 A씨는 스스로 응급실을 찾아 유산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카일리 제너는 최근 전직 직원들이 제기한 다른 소송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한 전직 청소 직원은 동료들로부터 괴롭힘과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전직 직원은 동료들의 학대를 받는 동안 제너 측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들 모두 카일리 제너를 직접적인 가해자로 지목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28세인 카일리 제너는 ‘카다시안 패밀리’ 출신 리얼리티 스타이자 코스메틱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두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지난 2023년 트래비스 스콧과 결별한 뒤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