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호텔서 숨진 채 발견… 추모 계속
||20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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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전미선이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지났다. 전미선은 지난 2019년 6월 29일 오전 11시 45분 전북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경찰 측은 “최근 가족이 사망하고 어머니까지 병상에 있어 전미선이 우울한 감정을 많이 느낀 것 같다”라며 고인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 참석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해졌으며 당시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출연을 앞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전미선 씨가 유명을 달리했다”라며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1970년생인 전미선은 아역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1986년 MBC ‘베스트셀러 극장-산타클로스는 있는가’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로열 패밀리’, ‘해를 품은 달’, ‘돌아온 황금복’, ‘후아유 – 학교 2015’, ‘육룡이 나르샤’, ‘별난 가족’, ‘구르미 그린 달빛’, ‘마녀의 법정’,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전미선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 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마더’, ‘숨바꼭질’,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나랏말싸미’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남겼다.
특히 지난 2014년 영화 ‘숨바꼭질’로 제34회 황금촬영상 영화제 최우수 여우조연상, 지난 2015년 SBS 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으로 SBS 연기대상 일일극부문 여자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연극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왔다. 고인은 지난 2009년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에서 초연을 맡아 지난 2019년까지 약 10년간 전 회차 공연에 출연했다. 전미선은 지난 2006년 영화 촬영감독 박상훈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뒀다.
